[위엠비 직무인터뷰_Part1] R&D센터 VX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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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D센터 VX팀에서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지 책임연구원입니다.
올해로 입사 3년 차를 맞이했으며, 현재는 자사 실시간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RENOBIT의 서버 개발 및 기능 고도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는 RENOBIT의 신규 기능 개발과 보안 로직 강화 등 백엔드 전반을 아우르는 영역이며, 특히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아키텍처 설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견고하면서도 유지보수가 용이한 구조를 지향하며, 다양한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팀 내 가장 어린 막내였는데, 어느덧 '책임연구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는 사실이 스스로도 뿌듯하고 신기하게 느껴지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팀과 함께 더 나은 방향을 만들어가는 개발자가 되고자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VX팀에서 실시간 디지털트윈 플랫폼 RENOBIT의 백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VX팀은 Visualization eXperience Team의 약자로, 단순히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에게 강렬하고 직관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팀입니다.
RENOBIT은 Spring Framework와 MyBatis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PostgreSQL과 Oracle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지원합니다. 저는 평소 RENOBIT을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사용자 설치 및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Docker 기반의 배포 환경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Jenkins와 연동한 CI/CD 자동화 프로세스를 적극 도입해 개발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Postman을 활용한 API 문서화와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받아온 보안 가이드를 바탕으로 RENOBIT 3 버전부터는 보안 취약점 점검 및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능 구현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코드 구조 개선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시스템 개발은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데이터를 조회하거나 저장하는 요청-응답 기반 구조가 중심이지만, 실시간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외부 센서, 설비 시스템 등 다양한 소스에서 유입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신하고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개발자는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서 현실 세계의 상태를 가상 공간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 설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단순한 수치 정보가 아닌, 2D/3D 시각화 기반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WebGL 기반의 실시간 렌더링, 위치·공간 인식 기술과의 연계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화면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관제, 시뮬레이션, 예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저희가 개발 중인 RENOBIT 역시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을 효과적으로 보이게 하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평소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이 있으신가요?
개발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팀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거나 이슈를 수정할 때 문서 정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문서를 작성할 때는 아예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최대한 꼼꼼하고 쉽게 작성하려고 해요.
"이 문서 하나만 보면 전체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는 기준을 항상 가지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트윈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 중 하나는, 데이터를 얼마나 현실감 있고 직관적으로 보여주느냐입니다. 단순히 수치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공간을 가상 환경에 정밀하게 재현하고, 복잡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디지털트윈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WebGL 기반의 Full 3D 시각화, 실시간 위치 정보의 시각적 표현 등은 사용자가 복잡한 현황을 빠르게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주요 요소입니다.
저는 서버 개발자로서 이러한 시각적 경험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API 구조를 설계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화면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사용자가 보는 실시간 화면 뒤에서는 수많은 데이터가 끊임없이 흐르고 있으며,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전달할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사용자 역할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거나, 다양한 장비 및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더욱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기반 설계 측면에서 계속 기여해 나가고자 합니다!
김윤지 책임님이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란 어떤 모습일까요?
단순히 눈앞의 오류만 고치는 게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본질을 파악하려고 하는 사람, 그리고 전체 시스템의 흐름까지 함께 볼 줄 아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해요!
VX팀은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RENOBIT이라는 솔루션이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요청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실제 사용성과 유지보수 측면까지 함께 고려하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구현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만약 구현이 잘 되지 않거나, 더 효율적인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저희 팀은 그런 고민을 함께 나누고,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소통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ㅎㅎ
참고로 저희 VX팀은 개발 이야기를 나누는 걸 참 좋아하고,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서로 도와가며 전우처럼 해결해나가는 끈끈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주제도 가볍게 풀 수 있는 분위기 덕분에, 함께 일하면 마음이 든든해지는 팀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VX팀을 '전우 같다'고 표현하셨는데, 그렇게 느꼈던 일이 있다면요?
작년에 RENOBIT 3.0을 준비하면서 팀이 매일 같이 모여 회의하고, 각자 의견을 쌓아가며 진짜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실감했어요. 가장 베스트의 결과물이 나왔을때 기분이 좀 남달랐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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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을 그냥 만드는 게 아니라, 보는 사람 입장에서 더 잘 보이게 만들고 싶어요.”
이야기를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