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엠비, 대만 교육부 데이터센터 환경 설비 통합관제시스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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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 위엠비가 지난 2024년 하반기에 대만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Republic of China)의 데이터센터 환경 설비 통합관제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축 예정인 시스템은 대만 교육부 데이터센터 내 다양한 환경 설비를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으로 관리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UPS, PDU와 같은 전력 설비, 소방 설비, 누수 감지 설비, CCTV 및 출입문 등 보안 설비의 실시간 운영 상태와 이벤트를 위엠비의 실시간 디지털트윈 플랫폼인 RENOBIT을 통해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RENOBIT의 주요 강점인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센터를 실제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함으로써 운용 장비의 실제 위치, 이벤트 발생 지점, 장비 간 상호 연관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니터링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대폭 향상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나아가 개별 장비의 실시간 관제를 넘어 장기간에 걸쳐 수집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계 분석 및 추이 비교 등 다양한 분석 기법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전력을 식별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전략에 활용함으로써 고객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된다.
위엠비 대만법인은 대만의 최상위 금융그룹인 국태금융그룹(Cathay), 화난은행(HuaNan Commercial Bank), 푸본은행뿐만 아니라 대만 재정부(Ministry of Finance), 대만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등 대만 주요 공공 기관의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 관제 시스템을 수주하고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대만 ESG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와 강력한 영향력을 구축하고 있다.
위엠비 관계자는 “대만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ESG 관리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채택하는 기업 및 기관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20년 이상 해당 업계에서 다져온 기술과 다수의 구축 성공 사례가 이를 입증하고 있으며 새해에는 대만 공공기관으로부터 신규 사업 발주 및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