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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이터 중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으로 ‘제2 도약기’ 맞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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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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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이터 중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으로 ‘제2 도약기’ 맞이하겠다” < 인터뷰 < 기사본문 - 컴퓨터월드 (comworld.co.kr) 





위엠비 최병청 사장

위엠비 최병청 사장위엠비 최병청 사장

[컴퓨터월드] 위엠비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위엠비는 기존 IT통합운영관제 역량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을 결합하며 ‘데이터 중심 디지털 트윈’ 기술 역량을 확보,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여러 산업 현장 기업들로부터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러브콜을 받으며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위엠비 최병청 사장을 만나 위엠비의 디지털 트윈 비즈니스 여정과 협업 사례, 향후 제품 및 영업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IT통합관제에서 디지털 트윈으로의 전환

2004년 설립된 위엠비는 IT인프라, IT서비스, 비즈니스 관제등의 관리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데이터 통합, 시각화, 프로세스 처리 기술 등 전문 역량을 토대로 IT통합운영관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위엠비는 설립 당시 제1 금융권을 중심으로 쏟아져 나온 ‘차세대 금융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통합관제시스템을 담당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통합관제, IT통합운영관리 시스템 공급에 주력해온 것이다.

2013년 이후 빅데이터와 AI 기술이 떠올랐고, 3D를 중심으로 하는 시설 관제와 데이터센터 관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에 위엠비는 관련 R&D 기술 투자를 진행하며 빅데이터, AI, 3D 중심의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이후 NH농협은행, 산업은행, 철도공사, 현대기아자동차,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등 다양한 산업군의 유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데이터 중심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

위엠비 최병청 사장은 “디지털 트윈이란 실제 존재하고 있는 물리적인 개체나 제품, 프로세스, 장치 등 시스템을 디지털 환경으로 모델링 해 놓은 가상의 객체다. 이 가상 객체를 통해 사물 혹은 시스템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통해 현실 객체의 동작, 상태, 성능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면서, “크게 모사(Mirroring)와 관제(Monitoring), 모의(Simulation) 등 3가지로 구분된다. 각 영역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디지털 트윈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윈 시장에는 크게 3개 분야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먼저 IT 관제, CCTV 관제, 보안 관제 등 모니터링 및 통합관제 사업을 영위하던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3D 관제를 내세워 디지털 트윈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국방, 공공, 제조 분야에서 시작된 M&S(Modeling & Simulation) 기업이 3D 기술로 시장에 진출한 경우다. 마지막으로 실내·외 공간정보 기술을 보유한 빌딩정보모델(BIM), CAD, 지리정보시스템(GIS) 중심 공간정보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이 중 위엠비는 3D 관제 기술 중심의 디지털 트윈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병청 사장은 “이미 2013년부터 준비하고 있던 3D 관제 시장이 ‘디지털 트윈’이라는 이름으로 변하자, 비즈니스 역시 3D 관제 기술 중심의 디지털 트윈 분야로 자연스레 넘어갔다. 실제로 2013년 위엠비는 금융권 중심의 2D IT 관제 시장을 확장해 데이터센터 상면 실내 공간을 3D화 해 IT 장비뿐만 아니라 전력, 공조, 보안 설비 등을 3D 기반 관제가 가능하도록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그 결과 충남 IDC, 한전 대전데이터센터 등에 3D 기술을 공급했고, 2014~15년에는 삼성전자 기흥공장 생산 제조라인·안전 관리에 3D 기술을 적용했다. 어찌 보면 위엠비는 기술 트렌드가 IT통합운영관제에서 3D 기반 디지털 트윈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기에 3D 관제 중심의 디지털 트윈 시장에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엠비 최병청 사장은 “위엠비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꿈꾸는 회사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는다. 위엠비의 디지털 트윈 행보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하며 회사 캐치프라이즈를 소개했다.위엠비 최병청 사장은 “위엠비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꿈꾸는 회사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는다. 위엠비의 디지털 트윈 행보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하며 회사 캐치프라이즈를 소개했다.

다음은 위엠비 최병청 사장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한 것이다.


“3D 관제 중심 디지털 트윈 역량 확보”

Q. 관제와 디지털 트윈이 어떠한 연관이 있는가.
A. 디지털 트윈의 모형은 크게 ‘모사(Mirroring)’, ‘관제(Monitoring)’, ‘모의(Simulation)’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디지털 트윈 하위에 관제가 포함돼있어 상호 연관성이 매우 높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2D 상황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공간과 객체를 3D로 모델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와 데이터 수집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다.

또 관제되고 있는 데이터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에너지, 재난 등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경우 미래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 관제와 디지털 트윈의 연관성은 매우 높다.

Q. 디지털 트윈 기술 역량은 어떻게 확보했는가.
A. 위엠비는 타 기업들과는 다르게 디지털 트윈 시장을 노리고 기술력을 확보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기존 2D 기반 IT운영통합관제 트렌드가 3D를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고객들이 과거에는 서버, 네트워크, 보안, DB 등 IT 리소스에 대한 관제를 요구했지만 최근에는 설비, 소방, 전기 등 운영단까지 포괄하는 관제를 요구하고 있다. IT 리소스와 설비 등 객체에 3D 모델링 관제 기술을 확보·기존 역량에 녹였다. 이 외에도 원천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는 역량과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는 기술도 보유해야 한다. 위엠비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우수한 인력들을 통해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Q. 위엠비와 타 기업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A.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싶다. 특히 단순히 3D 기술력 외에도 AI 비전(Vision) 기술력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트윈 분야 중 가장 복잡하다고 알려진 플랜트 시설물은 AI 비전 기술을 사용해 기존 문서도면이나 도면 파일 등을 디지털화 할 수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플랜트 시설의 설계도는 청사진이라고 파란 바탕의 설계도면을 이용한다. 실제로 알바생 수백 명이 오토캐드를 이용해 그리기도 한다. 500장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 10억 원이 투입돼 6개월 동안 작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위엠비는 AI 기술을 적용해 플랜트 파이프라인 등에 디지털 전환 도구인 EP&ID 솔루션으로 시간은 95%, 비용은 5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물론 3D 디지털 트윈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물류, 환경, 안전 등 관제 시장 분야에서 다양한 구축사례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Q. 현재 위엠비의 디지털 트윈 관련 인력 현황은.
A.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105명의 직원이 있고 이 중 R&D가 30명, 디지털 트윈 구축팀에 35명이 재직 중이다. 전체 인원 중 80% 이상이 개발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돼있다. 아울러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과 강남구 도곡동에 본사와 R&D센터가 있으며, 대만에 현재 법인을 두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에도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Q. 디지털 트윈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A. 여느 IT 산업과 마찬가지로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것과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한 근간이 되는 데이터를 확보는 것이 어려웠다. 먼저 2020년 초반부터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등 빅테크 기업이 촉발한 일명 ‘판교 연봉대전’으로 인해 디지털트윈 핵심 기술 인력들의 이동이 있었다. 타 개발 부문에 비해 3D 기술의 경우 전문성을 보유한 개발자를 단기간 시장에서 구하기 어렵다. 1~2년 어렵게 교육시키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러한 인력 누수로 인해서 한참 프로젝트 수주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력 문제로 프로젝트를 놓쳤던 적도 꽤 있었다.

다음은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산업현장의 도면 정보부터 사물인터넷(IoT) 센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까지 실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객사의 환경과 프로세스로 인해 데이터를 확보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Q. 위엠비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대해 소개해달라.
A. ‘레노빗(RENOBIT)’이라는 제품이 있다. 레노빗은 2D 혹은 3D 컴포넌트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구성하는 다양한 객체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본적으로 센서 정보 수집과 통합 모니터링 조회, 사용자 기반의 대시보드 생성, 임계치 기반 관리, 스마트 알림 기능, 측위 기반 관리, GIS 기반 관리 등의 기능이 담겨있다.

특히 리얼타임(Real-Time) 풀 3D 모델링 기술이 탑재돼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데 특화돼있으며, 다양한 차트나 심볼로 데이터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핵심이다. 또한 IoT 기반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하며,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을 기반으로 둬 실시간 위치 정보를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 관제 환경의 요구에 맞춰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레노빗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발급하는 스마트 시티 인증, TTA 성능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아울러 레노빗과 함께 실시간 멀티 IT 인프라 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TIM’도 디지털 트윈 제품군 중 하나다. TIM은 종전의 서버 관리 시스템(SMS),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 통합시설관리시스템(FMS), 통합보안관리시스템(ESM), IT서비스관리시스템(ITSM) 등은 물론이고 각종 시설, 설비, 시스템등 IoT전반에서 생성, 제공되는 구성 데이터, 성능 데이터, 이벤트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통합·저장하고 사용자 요청 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통합 솔루션이다.

이 두 가지 제품을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라고 본다. 추가로 빌딩정보모델(BIM)과 관련한 모듈도 탑재할 예정이며, 지리정보시스템(GIS), 3D로 객체를 구현하는 시뮬레이터도 하나로 플랫폼화하고자 한다.


“국토부 디지털 트윈 사업에 ‘총력’”

Q. 국토부가 디지털 트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위엠비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A. 정부의 디지털 트윈 사업은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있다. 실제 올해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 사업에 5년간 약 3조 7,700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의 핵심 기술을 공간정보에 맞추고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건물과 도로, 댐·하천, 해양, 산림, 시설물 등 개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후 이를 연결·융합해 도시 디지털 트윈을 단계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후 각 도시 디지털 트윈을 한 차례 더 연결·융합해 국가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시뮬레이션, AI 예측, 데이터 분석, 최적화, 모니터링 등 기술이 적용된다.

위엠비는 공간정보에 대한 기술 개발과 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위엠비는 공간정보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발전소, 반도체 공장, 전력설비 공장 등의 작업자 안전, 설비 관리 및 시뮬레이션 등을 3D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디지털 트윈 기술인 3D 스캔(Scan) 및 모델링 기술, 경량화 기술, GIS, BIM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하거나 전문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기관 디지털 트윈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2024년까지 현재의 기술본부의 사업 방향을 디지털 트윈과 AI에 역점을 두고 세분화했다. 또한 카이스트, 성균관대, 동국대 등 산학연 중심의 R&D 체계도 견고하게 구성해 공공부문 연구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체계도 구성할 계획이다.

Q. 그간 위엠비가 수행했던 디지털 트윈 성과와 프로젝트에는 무엇이 있는가.
A. 위엠비가 수행했던 디지털 트윈 관련 프로젝트 사례는 모든 산업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금융과 에너지, 물류, 석유화학, 수자원, 철도, 빌딩 등 관련 실적이 존재한다. 자세하게는 3D 기반 데이터센터 관제 부문에서는 NH농협 의왕데이터센터, 하나금융 청라데이터센터, 신한금융그룹 죽전데이터센터, LG CNS 상암데이터센터 등이 있다. 디지털 트윈 발전소의 경우 남부발전 복합화력 디지털 트윈 발전소와 남동발전 영흥 화력 발전소 등이 있다. 제조 산업군의 경우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한화케미칼 여수/울산 공장 스마트 방재, LS 일렉트릭 청주공장 스마트 방재 사례가 있다.

철도와 물류의 경우 한국철도공사 KTCS-2 KTX 차량 시범관제 & 유지보수 모니터링 시스템과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디지털 트윈, 한진 메가허브 디지털 트윈 사례가 있으며, 보안 부문의 경우 SK하이닉스 이천/청주/분당/서울 사무소 3D 디지털 트윈 기반 물리보안시스템 구축 사례도 있다.

Q. 위 프로젝트 중 가장 의미가 있는 사례가 있다면.
A. 위엠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시장에 알려지게 된 사례가 있다. 2018년 한국전력의 ‘북광주 지하전력구 관리시스템’ 구축사례다. 먼저 전력구(전선이 지나는 길)와 통신구(통신선이 지나는 길)가 하나의 통로로 지나가면 이를 공동구라고 부른다. 과거에는 이 공동구에 화재가 발생하면 맨홀 뚜껑을 열고 물을 부어 진화한 후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린 후 보수해야만 했다. 과거 광화문 공동구에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이 같은 재해를 방지하고자 추진된 북광주 지하전력구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북광주 지역의 전력구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디지털 트윈으로 개발한 사례다. 일반적으로 전력구는 열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북광주 전력구 전 구간에 열 감지 센서와 진동감지 센서, 실시간 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3D로 모델링했다. 센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위엠비의 데이터 수집기로 전달되면 이를 3D로 보여주는 구조다. 해당 시스템은 임계치가 정해지는데 그 위로 진동이나 온도가 올라갈 경우 관리자에게 전력구 어느 구간에 온도가 높거나 진동이 크게 발생했다는 경고를 보낸다. 위치가 명확히 보이니 빠르게 사전조치를 취할 수 있다. 북광주 사례는 TV 매체, 언론 매체에 다수 게재됐고 제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디지털 트윈 기술 협력 위한 ‘위엠비 에코시스템’”

Q. 한 기업만으로는 디지털 트윈 사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협력관계가 있는 기업은.
A.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기술은 크게 3D 모델링 및 경량화, 데이터 수집 및 통합, 2D와 3D 시각화 기술이다. 물론 이러한 모든 기본 기능은 위엠비의 레노빗이라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TIM이라는 데이터 수집 및 통합 플랫폼을 통해서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산업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다양한 도메인 지식부터 현업 비즈니스 시스템, 데이터, 프로세스 등 요구사항을 우리 제품만으로 충당할 수 없다. 이에 위엠비는 ‘위엠비 에코시스템(WeMB EcoSystem)’ 형태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기술협력 및 개발, 영업적 측면의 비즈니스 발굴을 협력하고 있다. 각 산업군 별 기술 협력사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상에 관련 비즈니스 콘텐츠를 모델링, 경량화, 데이터 수집, 시각화하는 순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먼저 한전 및 발전소 관련 기술 협력은 한전KDN과, 물류 분야는 포스코DX 및 CJ올리브네트웍스, 휴데이터와 함께하고 있다. 전력 계통 설비 및 전기 안전 분야는 LS일렉트릭과, 환경 안전 분야는 캠토피아와, 석유화학 및 정유 플랜트 분야는 한화시스템 및 GS ITM과, 반도체 분야는 SK쉴더스 및 삼성SDS와 협업 중이다. 수자원 관리 및 인프라 분야는 에이치에스씨엠티(HSCMT)와, 보안 및 CCTV는 유니온커뮤니티와 이노뎁, AI 영상분석 및 실시간 위치추적은 스누아이랩, 휴먼 ICT, APC와 협업 중이다.

Q. 향후 디지털 트윈 사업 관련 제품 및 영업전략, 투자 계획을 말해 달라.
A. 투자계획과 제품개발 계획, 시장 공략 전략,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하겠다. 먼저 위엠비는 디지털 트윈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체 매출이익의 약 20% 이상을 기술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금액을 증액할 것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과감하게 투자해 제품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확보하거나 필요에 따라 인수합병(M&A)도 과감하게 추진하고자 한다.

제품개발 계획으로는 디지털 트윈의 핵심인 3D모델링, 경량화, 데이터 통합, 시각화에 맞춰 성능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예정이다. 타 경쟁사와 차별화 된 GIS, BIM,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위엠비 기술 로드맵에 올리고 관련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자 한다.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꼽자면 크게 5가지다. 먼저 물류, 전력, 산업안전, 방재 등 관련 산업협회에 가입해 관련 산업별 콘텐츠를 학습하고 연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류, 안전, 환경, 전력 등 각 산업별 별도의 브로셔,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하고 보건안전, 빅스포, 물류 등 각종 산업 전시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는 메타, 링크드인 등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동향, 위엠비 수주 소식, 기술 트렌드 등을 전파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회사와 제품, 기술 인지도를 확산하고자 한다. 네 번째로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각종 산학세미나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연구과제도 수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홈페이지 방향성을 재설정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사업에 따른 산업별 핵심 관심사로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디지털 트윈 중심 회사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해외 시장 진출의 경우 현재 대만 법인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과 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에 있다.

Q. 디지털 트윈 관련 위엠비의 올해와 내년 매출 목표를 말해달라.
A. 디지털 트윈 관련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2배를 넘기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올해는 물가와 금리, 환율이 고점 경신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투자를 축소하고 있고 심지어 모든 투자를 멈춘 고객사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위엠비도 비상경영체계를 유지하며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공시장에서의 디지털 트윈 시장은 중·장기적인 투자가 일어나고 있다.

위엠비는 올해를 ‘디지털 트윈 기업으로의 두 번째 도약기’로 보고 매출 향상을 위해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추진할 것이다. 특히 2024~2025년 디지털 트윈 시장이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갈 시점에는 올해 매출 대비 3배 이상 매출을 확보하고자 한다.